서울 야경
남한산성 서문이 서울 야경 촬영의 명소가 되었다는 소문은 이미 들었었다.
그러나 야간에 산을 오른다는 게 내키지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는데 마침내 오르게 되었다, 더욱이 남한산성은 걸어서 오를 수도 있지만 차를 타고 성안으로 들어가서 서문으로 가면 차로 거의 90%까지 갈 수 있어서 노약자까지 누구나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장마가 시작되는 계절이라 구름이 많았으나 아름다운 일몰 쑈를 보고 나서....잠시 후에 환상적인 서울의 야경을 보았다
야경 촬영 경험 부족과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아쉬움이 많고, 만족 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며칠내로 날씨를 보아 다시한번 가 보고 싶다,삼각대가 튼튼하지 못했고, 나무로 된 전망대에서 촬영했더니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진동에도 초점이 흔들렸음을 후에 알 게 되었다,눈으로 본 것에 비하면 아쉬운 사진이지만,다른 분들에게 참고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몇장 골라 본다<2010.6.26, 남한산성에서>
거금의 엄청 무거운 삼각대가 왜 필요한지 알았다,
내 가벼운 삼각대에 얹은 카메라는 바람에 흔들린다는 것도 알고...<20시 4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