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겨울에,썰매 타다 젖은 양말을 모닥불에 말릴 때
처음 본 친구의 질기고 색갈고운 나이론 양말이 부러웠지
그러다가 사람들은 차츰 면의 가치를 깨닫게 되고
지금은 면 양말이 아니면 신지 않게 되었지,
그런데 그 목화도 이런 꽃을 피운다네, 무궁화 꽃도 닮고 부용화도 조금 닮고...
하여간에 이보다 더 소박한 꽃이 또 있을까?
하늘 가신 우리 어머니 같은 꽃이네 <2011.9.30.올림픽 공원>
어렸을 적 겨울에,썰매 타다 젖은 양말을 모닥불에 말릴 때
처음 본 친구의 질기고 색갈고운 나이론 양말이 부러웠지
그러다가 사람들은 차츰 면의 가치를 깨닫게 되고
지금은 면 양말이 아니면 신지 않게 되었지,
그런데 그 목화도 이런 꽃을 피운다네, 무궁화 꽃도 닮고 부용화도 조금 닮고...
하여간에 이보다 더 소박한 꽃이 또 있을까?
하늘 가신 우리 어머니 같은 꽃이네 <2011.9.30.올림픽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