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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지난 가을 남산

by 에디* 2011. 12. 2.

 

지나간 가을의 흔적들... 

단풍이 어찌 저리 고울까...? 올해는  단풍 보러 여러군데를 다녀왔으나 그리 먼데까지 갈 이유도 없는 것 같다, 방태산이며, 문경 새재, 지리산 피아골, 삼성궁, 백양사,...까지 다녀왔다, 모두 아름다운 단풍을 보았지만 서울 남산도 못지않게 단풍이 곱다

 

 

남산 순환도로의 단풍은 이미 널리 알려진  아름다운 산책길이다, 11월 4일이 아직 조금 이른듯...
녹색 단풍잎이 많이 보인다

 

 

 

봄에 화사한 벚꽃길을 기억 하시는지...? 그 벚나무의 단풍도 볼만 하다

 

 

참나무류는 먼저 단풍이 들어서, 이미 떨어져 낙엽이 되고...

 

 

이 나무는 어쩐지 좀 귀한 나무 같다, 목백합이 아닌가 짐작을 해 보는데...

아기 손바닥 같은 노랑 잎을 흔들며 아스라히 서울의 중심부를 내려다 보고 있다

 

 

지기 전에도 예쁘고, 벚나무 단풍은 떨어져 누운 낙엽이 되어서도 예쁘다

 

 

사람들이 무지 많은데도... 저리 부둥켜 안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저 연인은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는 듯... 부디 그 사랑이 변치 않기를...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앞 도로...여기 오면 나는 늘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오늘날에도 안의사 같은 분이 있을까?

요즈음 의사를 갖다 붙이는 이들은 많지만, 어디 같은 격이라고...

 

 

 

남산 도서관 앞 길....은행잎이 노랗게 깔린 길을 혼자 걷는게 아깝다는 생각....

 

 

남산 길의 은행나무...어찌 저리 깨끗하고 곱단 말이냐...!

 

예전에는 저기에 남산 식물원도 있고 소동물원도 있었는데 안보인다...없앴다면 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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