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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무

모과꽃

by 에디* 2012. 4. 30.

과일 망신을 다 시킨다는 모과도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 꽃을 피웁니다.이미 몇 해전 부터 찍어 보았지만, 이 나무의 높이가 대체로 높아서...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사진을 찍을 수도 없고 난감했었는데, 올해는 알맞은 높이의 모과나무 여러 그루를 올림픽 공원에서 만났습니다

 

정말 모과꽃이 이렇게 앙징맞고 예쁘냐고요?ㅎㅎ... 이 꽃을 아예 본 적이 없다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봄에 짧게 몇 일 사이 피었다 지는 때문에 눈여겨 보지 않으면 알수가 없습니다 <2012.4.28. 올림픽 공원>

 

모과꽃이 재미있는 이유는, 매우 단단하고 굵은 고목에서 불쑥 꽃 눈이 나와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가을에 보면 굵은 열매까지 고목에 붙어 있더군요

 

높은 가지위의 꽃은 찍기가 어려우니... 이런 류의 꽃들만 눈에 들어 옵니다

 

올림픽 공원에는 많은 수의 모과나무가 있고, 가을에는 과실을 많이 수확하는데 다 어디에 쓰이는지...?

 

 

저렇게 아무데나 꽃눈이 돋아나고 열매까지 열리니...신기하지요

 

정원수로 많이 심는 모과나무, 과실은 먹을 수는 없지만 모과차의 향기는 참으로 향기롭습니다

 

요즘은 아파트 정원에도 모과나무 몇 그루 쯤은 다 있지요, 얼른 귀여운 꽃을 한 번 보아 주세요

 

귀엽고 예쁘다, 모과꽃...꽃으로 보아 주어서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높은 위치의 가지 하나를 찍어 봅니다, 단체로 보아도 보아 줄만 하지요? 

 

 

가만 보면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는 말을 실감합니다, 이제부턴 당당한 봄꽃으로 보아 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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