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끝난 장미원은 어딘지 조금은 쓸쓸합니다,
찾아 오는 이들도 별로 없구요, 관리인들이 지는 장미들을 잘라주고 있습니다, 그 것은 꽃술이 보이고 절정을 지난 장미를 잘라 주어야만
다음에 이어서 피는 장미가 탐스럽게 꽃 피우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아직은 볼만한 꽃들도 적지 않습니다 <2012.6.11.>
축제는 끝났지만... 저는 아직 장미거든요?
절정은 지났으나 아직도 화려한 꿈을 꾸는 중년여인처럼...네, 여전히 아름답군요
시들어가는 꽃잎에 애잔한 슬픔을 느끼지만..."그래도 그대 이름은 장미"
올림픽 공원에서는 10월에 다시한 번 가을 장미축제를 엽니다
청춘이 물론 아름답지만,절정이 지난 꽃은 부드럽고 우아하고,향기가 나죠...
장미 한송이를 이 사진을 보는 그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