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 올림픽 공원에 와 보신 적 있나요?낮보다 밤이 더 좋은 이유는 너무너무 더웠던 여름 탓 이겠지요
비가 개여서 하늘이 맑은 날, 한 낮부터 밤까지 올림픽 공원을 서성거렸습니다
낮에 본 평화의 문 앞 호수에 드리운 파크텔의 그림자도 좋더니, 어두움 밤에도 변함 없이 그윽한 제 그림자를 호수에 비추어 보고 있네요,
김세환 윤형주님이 부르는 " 못다한 마음"이 왜 이리 슬프지 않고 달콤하게 들리는지...
한 밤중에도 호수에 비친 하늘은 파랗고 흰구름이 흘러가네요
<낮에 본 올림픽 파크텔과 호수 201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