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저녁식사 후 노래 부르러 갔을 때...나는 카메라를 메고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충남 당진 도비도, 해진 뒤의 노을이 아직은 조금 남아 있는 시간,
아마도 저녁 먹는 시간에 화려한 일몰쑈는 막을 내렸을 테지요
처음 와 보는 밤바다의 건너편은 밤을 잊은 불빛들로 휘황찬란 합니다,
가만 있어주지 않고 흘러가는 구름이 사진을 흐트러지게 합니다 <2012.9.8. 당진 도비도>
장노출 사진이니...지나가는 배 한 척이 길게 궤적을 남기며 선으로 나타납니다
밤바다 건너 저 불빛은 현대오일뱅크 공장이라던가...?
실제로 밤하늘의 저 흰 구름은 참 멋있었는데...사진으로는 영 표현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