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의 우람한 선인봉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천축사는 과연 명당 터인 것 같다,
조계종 직할 교구 조계사에 속해 있으며 서기673년 의상(義湘)이 현 위치에 玉泉庵이란 암자를 세웠고, 고려 명종 때 寧國寺가 들어섰는데,
조선 태조가 이 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렸다 해서 절을 크게 고치고 천축사(天竺寺)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2012.10.13>
정말 아름다운 배경이다
깍아지른 망장봉과 선인봉을 배경으로 울창한 수림을 이루었고 계곡을 따른 자연스러운 형세가 좋은 기도처임을 알 수 있게 한다.
맑고 깨끗한 석간수가 유명하고 100년 묵은 보리수 나무가 샘물 윗쪽에 있다
천축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열하고 있는 수많은 불상들
이 절이 天竺寺라 이름하게 된 것은 고려때 인도의 승려 지공(指空)이 나홍화상에게 이곳의 경관이
천축국의 영축산과 비슷하다 고 한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천축사의 대웅전...
대웅전 뒤에 위치한 옥천석굴원
석굴원 내부의 불상
독성각...
천축사로 들어서는 길가 바위에도 가을빛이 내려 앉았고...
자연이 바위에 파 놓은 구멍에 돌 몇 개 세워 놓아도 조형미가 넘치는 훌륭한 작품...
대웅전 뒤 석굴원을 수호하는 수문장이라도 되는지...? 들고양이 한 마리가 지키고 있다
쓰러진 나무 위에 떨어져 있는 솔방울 하나도 천축사에 있으니 불심이 깃들었나 예사로 안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