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 이렇게 예쁜 새도 있나 ! 야생 해바라기가 무리지어 피어 있는 잎과 줄기 사이에, 작고 노란 새 한 마리가 잠시도 가만이 있지 않고 자리를 옮겨 앉으며 보였다가 안 보였다 했다
처음 보는 예쁜 새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무턱대고 찍어댔다, 귀여운 순한 새여 그대 이름은 ...?
미국 중부의 데버시에서 잠시 머물던 중...2011.8.4.일 햇볕이 무척 뜨거운 날이었는데, 부근의 Cherry Creek 주립공원을 혼자 산책 나갔다가 이 새를 만났다, 이 새의 이름도 몰랐지만, 다행히도 "Compact Guide to Colorado Birds" 라는 작은 책을 가지고 있어서 찾아보니 226페이지에 상세히 나와 있어 쉽게 찾았다, 이 새의 이름은 "American Goldfinch" 다
참새목 되새과에 속하는 조류로 위사진의 새는 수컷이며 암컷은 녹황색으로 노랑색이 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번식하는 흔치않은 조류라고 한다
애완용 조류 싸이트의 자료에 의하면 핀치류는 매우 비싼 편인데 큐반이나 포비스라는 핀치류는 한 쌍에 60~80만원에 팔리는 귀한 새라고 한다
새의 길이는 10cm정도로 작고, 유조, 혹은 장박새 라고도 부른다
이렇게 귀하고 비싼 새를 그것도 새장에서 태어난 게 아닌 싱싱한 야생 핀치를 공짜로 보고 사진도 찍었으니 행운아 인셈, ㅎㅎ...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새지만 야생으로 자라는 미국에서야 주택가 주변의 참새류가 아닌지 모르겠다
"안냐세요? 저는 아메리칸 골드핀치 에요"
야생 해바라기(돼지감자 인지도 모름) 노랑꽃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새...
<사진 American Goldfinch (황금방울새) 2011.8.4. 덴버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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