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국립추모협회(1838 창립)가 건립을 추진한 이 기념비는 1848~84년에 국민들의 기부금과 연방 예산으로 세워져서 1885년에 준공했다. 로버트 밀스의 설계를 토대로 하여 메릴랜드산(産) 대리석으로 표면을 입힌 이 구조물은 16.8㎡의 바닥 넓이와 높이 169.3m, 무게 약 9만 1,000t에 이르는 화강암 오벨리스크이다.
이 기념비는 몰(Mall)의 서쪽, 링컨 기념관의 리플렉팅 풀 정동쪽에 위치한 43㏊에 이르는 대지 위에 세워져 있다. 남쪽으로는 타이들베이슨이 있고 북쪽으로는 엘립스콘스티튜션가(街)를 사이에 두고 백악관과 떨어져 있다.
국립수도공원의 일부분으로 보호되고 있는 이 기념비의 내부 벽에는 개인·도시·주(州), 그리고 외국에서 증정한 190개의 조각한 돌이 박혀 있다. 50개의 층계참과 898개의 발판으로 된 실내 철계단이 내부 꼭대기까지 설치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면 약 70초 내에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는 인원과 시간이 제한되어 있고 엄청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관계로 우리는 포기...
8월 하순으로 접어드는 데도 워싱턴 날씨는 너무 뜨거웠다, 링컨 기념관->워싱턴 기념비->국회의사당까지 걷는데 적지않은 거리이기도 했지만 뜨거운 날씨가 지치게 했다, 그래서 아내와 딸은 일찌감치 스미스소니언 미술관과 박물관으로 들어가고, 나만 사촌 동생의 안내를 받아 여기저기 돌아보았다,
자유롭게 풀밭을 걷는 사람들....
위싱턴의 8월은 무지 덥다...
오리는 아니고...야생 기러기 비슷한데 잔디밭에 떼지어 있다
2차 세계대전 메모리알 쪽에서 바라보는 기념비
시간 보내다가 보니 어느듯 황혼이 밀려든다
위싱턴 기념비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바로 그 고목나무...나무 그늘이 좋은 쉽터를 제공해 준다
공원 한쪽에는 야외공연장이 있는데 마침 재미있는 춤과 노래를 공연 중...
동양 나그네에게는 객석이 너무 무더워서 공연을 더 볼수도 없는데 백인들은 뜨거운 햇살을 즐기는 듯...
'여행 > 미국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Washington/ 한국전 추모공원 (0) | 2013.02.09 |
---|---|
Washington/ 2차 세계대전 기념공원 (0) | 2013.02.09 |
Washington/링컨기념관 (0) | 2013.02.09 |
Washimgton/ White House와 주변 거리 (0) | 2013.02.08 |
Washington/ 볼티모아 부근 상공에서 (0) | 2013.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