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동굴의 일부에 해당되는 천연 종유굴의 아름다운 석순과 석주 기타 형상석들의 모습이다
동굴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촬영을 해야 되는데, 많은 일행과 함께 1800m에 달하는 관람로를 빠른 시간에 통과하며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좋지 않다, 삼각대는 사용하였으나 시간 부족으로 감도를 높히고 찍어 사진이 시원치 않으나 대자연의 신비를 느끼기에는 충분하겠다 <2013.10.12.정선 화암동굴>
"파도"라는 제목이 붙어 있으나,자연의 신비 앞에서는 마음에 따라 보이는 것도 다르고 감동도 다르리라.
아름답고도 신비한 거대석주의 가운데 쯤 보이는 것이 "부처상"이다, 안 보이는 이는 마음을 닦고 다시 보시라 ㅎ
얼마나 오랜 세월 물방울에 녹아 내린 석회암으로 저런 예술품을 만들었을까? 과연 신의 작품...
저 우아한 작품을 " 솔방울" 이라니요 ?
억만 겁 세월이 켜켜히 쌓인 저 무게여...나그네는 걸음을 멈추고 가슴이 먹먹해옴을 느낀다
잘리고 부러지고....고드름 석순들, 길손들이여 가만 두소서, 일 센치 자라는데 수백년이 걸린다는데...
오징어 문어 낙지들이 모여들어 탑을 쌓았나?
조명에 따라 변모하는 색채의 마술...나그네는 그냥 하얀색 그대로였으면 더 좋겠다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오...무한,영원.....
정면에서 보면...마리아상
생노병사...백팔번뇌...
거대 남근석...음메 기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