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의 화양계곡은 속리산국립공원내 화양지구로 조선 후기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이 은거했던 계곡입니다, 우암선생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흠모하며 이름지었다는 아홉 곳의 절경이 계곡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화양구곡을 이룹니다, 세번 째 가는 것이지만, 9곡을 모두 찾아가며 보는 것은 이 번이 처음입니다,<2013.10.9.>
화양구곡 제1곡 경천벽...화양계곡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위치하기 때문에 보지 않고 건너뛰기 쉬운 곳입니다 기암괴석과 절벽이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형세라 하며 경천벽이라 합니다
화양구곡 제2곡 운영담...경천벽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 하여 운영담이 되었습니다
화양구곡 제3곡 읍궁암...우암 송시열 선생이 조선 효종대왕께서 북벌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41세의 젊은 나이에 승하하신 것을 크게 슬퍼하여 새벽마다 한양을 향하여 활처럼 엎드려 통곡하였다 하여 읍궁암이 되었습니다
화양구곡 제4곡 금사담과 암서재...우암 선생이 서재와 정자로 사용했다는 암서재는 충북 유형문화재 175호로 보호받고 있으며,금사담은 맑고 깨끗한 물결 아래로 금싸라기같은 모래가 흐른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화양구곡 제 5곡 첨성대...큰 바위가 첩첩이 쌓여잇고 그 위에서 천체를 관측 할 수 있다하여 첨성대가 되었습니다
화양구곡 제6곡 능운대...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하여 능운대라 부릅니다
화양구곡 제7곡 와룡암...용이 누워서 꿈틀거리는 모양과 닮았다 하여 와룔암이라 부릅니다
화양구곡 제8곡 학소대...큰 소나무들이 운치있게 조화를 이루며 우뚝 솟은 바위산으로 학이 바위 위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다 하여 학소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화양구곡 제9곡 파천...계곡 전체에 흰바위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그 위로 흐르는 물결이 마치 "용의 비늘을 꿰어 놓은 것"처럼 보여 파천이라 부르며,신선들이 이곳에서 술잔을 나누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