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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詩 한 편

겨울바다

by 에디* 2013. 12. 17.

 

겨울바다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海風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虛無의

물이랑 위에 불 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忍苦의 물이

水深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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