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륜사 관음보살상

도봉산입구에서 첫번째로 만나는 절이 광륜사...아기를 가슴에 안고 있는 이 석상도 관음보살상인가?

몇 번이고 정성껏 절을 올리고 나서 힘 없이 앉아 있는 저 아낙은  무슨 사연이라도 있어서, 서리서리 서린 시름을 보살님 앞에 풀어 놓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는지...? 지그시 내려다 보시는 보살님의 눈길...<2014.6.28.도봉산 광륜사>

 

대한불교 조계종 광륜사(光輪寺)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 401번지에 자리한 도봉산(道峰山)의 망월사(望月寺)ㆍ천축사(天竺寺)ㆍ쌍룡사(雙龍寺)ㆍ회룡사(回龍寺) 등 명찰 가운데 第一關門으로 무주당 청화 대종사(無住堂 淸華 大宗師)의 법향(法香)이 가득한 곳이다.

북한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광륜사는 신라시대 서기 673년 의상조사(義湘祖師)께서 만장사(萬丈寺)란 이름으로 창건 하셨고,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이후 조선 후기 신정왕후 조 대비가 사찰 터에 별장을 짓고 만년을 보냈으며, 고종 때는 흥선대원군이 이곳에서 국정을 보기도 하였다.2536년(1992년) 금득보살의 원력으로 금득사라는 이름으로 산문을 열었고, 2545년(2001년) 11월 30일 성륜문화재단에서 금득사를 인수하여 중창불사, 2546년(2002년) 5월 5일에 광륜사 개원식을 갖고 상설 시민선원인 금강선원을 개원, 매월 셋째 일요일 청화 큰스님을 모시고 정기법회를 개최하였다. 광륜(光輪)이란, 광(光)은 동서(東西), 륜(輪)은 남북(南北)이란 뜻으로 ‘넓이’라는 뜻으로 청화 큰스님께서 부처님의 자비가 동서남북 사방 천지에 두루두루 미치기를 염원하시며 광륜사(光輪寺)라고 이름 지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