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끝나자 마자 달려간 불갑사... 아직 조금 이른 듯, 꽃몽오리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도 거의 매년 와 보는 이 절의 꽃무릇은 찾아오는 손님을 섭섭하게는 하지 않고 볼 만큼은 피었습니다
절간 풍경이 보이는 이 느티나무 아래 꽃무릇은 활짝 피었군요, 입구에서 절까지 꽃을 보며 다녀 오는 데는 언제나 시간이 부족했고 서두르다가 그만 저 느티나무 아래에다 안경을 벗어놓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동행 친구가 하는 말..."값 비싼 출사였네 ㅎㅎ..." 다음날 안경을 새로 맞추었습니다 <2014.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