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보안면 월천리에 소재한 효자비...나라에서 허권에게 내린 효자정려(효자표창)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효자비를 보호하기 위한 비각과 효자문입니다 <2014.11.2.>
효자각과 효자문을 통해 효를 중시했던 당시의 사회상과 건축기술과 공예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이 건물은 허권의 후손 살림집 안에 있던 것을 2008년에 국립 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으로 옮겨 지은 것입니다
용과 연꽃,봉황 조각과 단청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는데, 단청은 매우 퇴색했습니다
닭머리인 줄 알았는데...봉황이었네요, 이 거 참!...늘 "모르는 마음"으로 살라 했는데....
많은 문인석 중에서...가장 표정이 마음에 드는 얼굴 하나를 골랐습니다
희로애락이 한꺼번에 다 담긴 채,고요히 생각에 잠긴 얼굴...어느 귀한 분의 무덤가에 서 있었으려나?
이 건 아무래도 돌장승 같고...
너무나 리얼한 여성석...외설적이라기 보다는 자손의 번성과 생명의 존귀함을 기원하는 선인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잘 생긴 남근석...다른나라에서도 이런 상징물을 숭배했던 유물들을 여행시 여러번 본 적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