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류를 위하여...
거의 해마다 이맘 때 한 번 이 작품을 찍어보는 이유는...붉은 단풍이 배경이 되어주는 이 때가 가장 예쁜 때문입니다
언 듯 보면 같아 보이지만 뿔의 형태가 다른 걸로 보아 각기 다른 다섯마리의 우제류가 언덕위에서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우왕좌왕 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에게 쫒겨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보입니다
우제류란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동물을 말하는데, 생태계의 파괴와 인간의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우제류를 작품화하여
작가는 우리들에게 환경과 생태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2014.11.13.올림픽 공원 조각공원>
작품명 우제류를 위하여
작가 신현중
제작년도 1998년 올림픽 공원 야외전시장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