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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의 사색

반고흐 10년의 기록전

by 에디* 2015. 1. 22.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 10년의 기록전"을 관람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고흐작품을 관람하는 전시회와 많이 다릅니다, 작은 그림으로 보는 게 아니라 4m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Full HD 프로젝터 영상으로 감상하게 되는데, 특히 모션 그래픽이 가미된 고흐의 작품 이미지는  전후 좌우 심지어는 후로어를 통해서 까지 관객에게 전달 됩니다, 그럼으로써 관객들에게 강한 몰입감과 현장감을 느끼게 하지요

한마디로  고흐의 원화를 전시하는 게 아니라 재창작된 미디어영상 전시회입니다  <2015.1.20.>

 

 

예를 들면...저 밀밭의 향나무가 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영상으로 관객들이 현장감을 느끼게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네델란드 화가로 서양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사람입니다

고흐는 청년시절 신학교를 다녔고 벨기에의 광산촌에서 설교사로 활동한 적이 있는 신앙심 깊은 사람이었는데, 형의 재능을 알아본 동생 테오의 권유로 운명적인 화가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놀랍게도 정신질환을 앓으면서 권총자살을 하기까지 단 10년동안에 약 2천점의 걸작을 남겼습니다, 생전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1901.3.17. 파리에서 71점 가량의 작품이 전시 된 이후 그의 사후 명성은 급속히 높아졌으며  그의 작품은 서양 미술사상 인상파,야수파, 초기추상파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20세기 예술의 탄생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그의 주요 그림들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들의 순위에 매겨지고 있다 합니다

 

 

이런 미디어 영상 전시가 예술적인 의미가 있는지에 관해서는 제가 알거나 평가할 수는 없는 것이고...

현장에서 순간순간 영상이 움직이고 바뀌기 때문에 제가 보거나 찍은 사진은 아주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향나무가 부드럽게 흔들려서 관객이 작품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주도록 기획된 전시회...

 

 

작품의 다리 위로 우산을 쓴 여인이 영상으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ㅎㅎ

 

 

 

 

 

인물들이 살아 있는 듯... 두 눈을 깜박거립니다

 

 

 

 

 

 

 

 

 

 

 

불꽃놀이처럼 영상속에서 폭죽이 터지고 물결이 흔들리고...

 

 

 

 

 

별이 빛나는 밤...별이 반짝반짝...

 

 

 

 

 

 

 

 

 

 

 

 

 

 

고흐의 화첩인지? 아니면 그림일기라도...? ㅎㅎ

 

 

에고...포토죤이 있으니, 인증샷을 남겨야지...ㅎ

 

 

이제 모자를 못 벗는 이유...나이가 10년 더 들어 보인다고 하니까요,  아직 대머리는 아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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