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의 또다른 명물의 하나가 바로 이 형제바위입니다
백사장에는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들고,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부서지고, 또 밀려오고... 언제 보아도 정감이 가는 풍경입니다
모래밭에 삼각대를 세울 때는 특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장노출 사진 여러장이 흔들리고 말았어요, 삼각대에 배낭이라도 매달아서 고정시켜야 했는데...
여기 앉아서 오래토록 바라보고 싶은 풍경이네요, 혼자도 좋고 둘이면 더 좋고...
위험한 낚시꾼과 형제바위...올 때마다 있던 가마우지들은 어디로 갔나?
추암이란 뜻이...용이 살았다는 늪이 있는 바위라는데, 그렇다면 여기가 아닐른지요?
기암 절벽과 괴석이 즐비한 가운데 용은 간 곳 없고 파도만이 드나들며 하얗게 부서집니다
저 낚시꾼은 용을 낚는 중...?
상투꼭지 같기도 하고 솥 뚜껑 같기도 하고...상상은 자유니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