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 국립공원의 여러 볼거리 중에서 첫번째로 Louise Lake를 고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세계 10대 절경의 하나로 꼽히는 루이스 호수는 빼어난 호수 빛갈과 그림같은 설산의 모습이 그림엽서를 들여다 보는 것처럼 아름답습니다,밴프 타운에서 북서쪽으로 약 56km 지점에 있는데, 원래 이름은 Emerald Lake였습니다,19세기 후반에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딸, 루이스 공주의 방문을 계기로 그녀의 이름을 따서 루이스 호수가 되었습니다 <2011.7.7>
나는 사진을 한 장 더 찍다가 동행한 가족들과 헤어지곤 합니다, 이런 귀한 야생화가 여기 저기 눈에 뜨이니 어쩌겠어요 휴대전화도 안통하는데,
혼자서 몇 시간을 헤매다가 산 아래 호수에서 가족을 만나서 다행...이 아름다운 꽃의 이름을 찾아보니 Fairy Slipper라네요,
"요정의 스리퍼" 라는 뜻입니다, 꽃만큼 이름 또한 예쁘군요...
미러레이크로 가는 숲길에서 이 꽃을 보고 주저 앉았습니다
모기가 어찌나 많던지...? 한손으로 모기 쫒으며 엎어지다시피 자세를 낮추고 찍었습니다
이 거 찍고 있는데 완전 동물원 원숭이 처럼 사람들이 지나가며 들여다 보더군요,
참 내~! 작고 못생긴 동양인이 머리를 쳐박고 들여다보고 있는 게 아마도 되게 웃겼나? 모르죠
이 꽃 이름은 모르지만...아네모네 (바람꽃)의 일종이겠지요?
이 두장의 사진은 위의 꽃과는 굵고 꽃도 큽니다 우리나라 모데미풀 비슷하지요?
이꽃도 바람꽃 류 같은데 키가 작고 조금 다릅니다
이 꽃은 전에도 보여드린 Indian Paintbrush
노랑 제비꽃도 보이네요...잎이 우리나라와 다른 듯
보라색 제비꽃도...
이름 모름...첨 보는 풀꽃이라 그냥 찍었음
양지꽃 종류일텐데...목이 무척 길군요
위 아래 꽃이름 물론 모릅니다, 저도 식물도감 장만해야 할 듯...
이 거야 뭐...민들레지요, 아무리 높은 산에도 민들레가 번성하는 걸 보니, 장래 세상을 뒤덮어 버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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