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지다 신병은
어떻게 견뎌낸 외로움인데
어떻게 다독여온 아픔인데
어떻게 열어놓은 설렘인데
어떻게 펼쳐놓은 그리움인데
혼자 깊어지다
뚝
저를 놓아버리는 단음절 첫말이
이렇게 뜨거운데
설마설마
이게 한 순간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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