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불리는 이 성은 단종 원년(1453)에 왜적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하여 쌓은 성이다.
사적 제 145호로 지정된 이 성의 길이는 1684m로 동,서,북문과 3개의 옹성, 6개의 치성, 성밖의 해자 등 전략적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성내에는 동헌,객사 등 22개의 관아 건물이 있었으나 병화로 소실되어 복원되어가고 있다 <2015.5.2.고창>
모양성의 북문인 공북루(拱北樓)과 옹성
자연석을 다듬어 쌓은 옹성 성벽의 아름다움
공북루 문을 통해 바라 본 성안...
성안에서 바라 본 공북루의 뒷모습
연못 옆에 있는 풍화루...풍년과 고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동헌과 내아로 가는 길...
아름다운 신록 속에 보이는 동헌
조선시대 군, 현 등에 중앙에서 파견한 관리들이 정무를 보는 건물이 동헌인데, 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88년에 복원되었다
다른 고을의 동헌은 대개 東軒이라 써 있던데...이곳은 근사한 이름의 평근당(平近堂)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백성들과 가까이 있으면서 고을을 평화롭게 다스리라는 의미의 당호이니, 오늘날 각 행정기관 청사에도 걸으면 좋을 듯...
고창객사...조선시대 각 고을에는 객사라는 관아가 있었는데,중앙 몸채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 대궐을 향하여 예를 올렸으며, 좌우의 방들은 관원들의 숙소로 사용하였다
모양지관이라는 당호는 이 고장을 모양고을로 성을 모양성으로 불리운데서 비롯되었으며 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88년 발굴조사를 거쳐 1991년 원형으로 복원되었다
성 위를 걷는 사람들...
치에서 내려다 본 동문과 옹성...성밖의 철쭉이 참 예쁜데, 기다려 주지않고 벌써 대부분 지고 말았다
김박사와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