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섬의 여름에는 무슨 꽃이 피고 있을까? 해마다 봄날엔 노루귀를 맞으러 오는 섬,...
아, 이제는 섬이 아니지...때 마침 바닷물이 멀리 나가 대부해솔길로 가지 말고, 바닷가길로 걸으라고 유혹하네
그대는 기억하느냐...파도가 철썩이며 속삭이는 이야기를,비릿한 갯내음을
저렇게 쳐 놓은 그물이 물에 잠기고 망망대해가 되었다가 물이 나갈 즈음...
바다로 돌아 갈수 없도록 물고기를 저 그물이 가두어 버리지...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하며 바위에 굴을 보살피고 키워나가지요...자연산 굴
호미 하나면....많은 굴을 수확하겠네
조심조심... 날카로운 바위에 넘어지면 다쳐요
계속 가면 개미허리와 낙조전망대까지 갈 수 있습니다
한 바퀴 돌아오는 사이 바닷물은 밀물이 되어 넘실 거립니다
구봉도의 명물 할매바위와 할아배바위....사이로 보이는 것은 영흥대교
개미허리 육교와 낙조전망대
대부해솔길 걸으며 보는 하늘나리꽃
솔나물꽃도 보이고...
원추리꽃도 피고...
이 것은 꽃이 피지않은 닭의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