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 ...1794년(정조 18) 수원성곽을 축조할 때 세운 누각 중에 하나인데 특히 경관이 뛰어나 방화수류정이라는 당호가 붙여졌다. 수원성의 북수구문인 화홍문의 동쪽에 인접한 높은 벼랑 위에 있는데 그 아래에는 용연이라는 인공 연못이 있다.
앞면 3칸, 옆면 3칸의 아자형 평면구조이며, 지붕은 8각지붕을 기본으로 남북에 합각을 더 세워 십자형으로 되어 있으며 정자의 이름은 중국 송나라의 시인 정명도의 시에서 따온 것이며 현판의 글씨는 원곡 김기승이 썼다.
연꽃이 피었으면 더 멋졌을 텐데....아쉬움, (2015.7.4.)
김박사와 둘이서 칠보산을 돌아보고 시간이 남아서... 수원8경중 으뜸인 방화수류정 아래 용연 앞에 앉아 때마침 파란 하늘과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 보다가 잔디밭에 누어 스르르 잠이 들었다 에고, 잔디밭에서 자면 안된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