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 명소 비들기낭폭포의 가을은 물줄기가 가늘다,
이나마 며칠전에 비가 내렸기 때문에 폭포의 모양을 갖춘 모습이고 물흐름이 완전 고갈되기도 한다.지난 8월에 왔을 땐 수량이 풍부해서 보기 좋왔는데, 조금 아쉽긴 하지만 운 좋게도 폭포 아래까지 내려가 볼 수가 있었다 평소에는 전망대에서 내려갈 수 없도록 잠물쇠가 채워져 있다, 때마침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군의 관람자와 해설사까지 포함하여 폭포 아래까지 내려가는데 같이 합류할 수가 있었다
물론 처음에는 제지를 받았지만,교육인솔자가 특별히 촬영을 허락해 주었다,아마도 노인대접을 해준게 아닌가? 감사한 일이다 <2016.10.18.>
켜켜이 보여주는 주상절리는 고대에 포천지역이 활발한 화산지대였었음을 보여준다
이렇게 폭포아래까지 내려와 볼 기회가 있을 줄을 짐작하지 못하고 표준 줌렌즈만 가지고 내려온게 후회된다
광각렌즈로 둥근 비들기낭을 다 촬영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올라가서 렌즈가지고 다시 올 기회는 없고...아쉽다
폭포 아래는 이런 협곡이 이어져 있다.
해설사에 의하면, 오래 전에는 폭포가 이 지점에 있었던 것이 점점 상류로 이동하면서 현재는 70~80미터쯤 윗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