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 기슭에 자리잡은 마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며, 마곡사는 백제 무왕41년(640)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 된 것으로 전해지며 창건 당시에도 30여칸에 이르는 대사찰이었다,예로부터 "春麻谷"이란 별칭이 있을 정도로 새기운이 움트는 봄의 태화산 경치가 빼어나다고 하지만, 가을에 와 보는 마곡사의 풍경도 늘 다시 오고 싶게 한다 <2016.11.6.공주>
볼 곳도 많고 전각과 보물이 매우 많지만, 그 중에서도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한 풍경이 매우 조화롭고 아름다워서 이 곳에 주안점을 두고 사진 여러장을 골라 보았다,
많은 명산대찰들을 돌아보았지만,,,이만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절풍경은 드물다
보물제802호 대광보전...대웅보전과 더불어 마곡사의 본전으로 임진왜란때 소실된 것을 순조13년에 재건하였으며 내부에는 비로자나불이 동쪽으로 모셔져 있고 후불탱화로 영산회상도가 봉안되어 있다
태화선원에서 바로 본 대웅보전
대광보전의 뒷모습...대광보전 안에는 참나무로 만든 돗자리가 깔려 있었는데,"삿자리를 깐 앉은뱅이"이 전설이 담겨있다고 한다,
한 앉은뱅이가 부처님께 올릴 삿자리를 짜면서 100일간의 참회와 감사와 기도끝에 부처님의 자비로 일어섰다는 전설이며 얼마전까지도 삿자리가 법당안에 깔려있었다고 한다
보물제801호 대웅보전,..2층으로 된 대웅보전은 통층으로 전가내부에는 4개의 싸리나무 기둥이 있는데, 이 기둥을 돌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어 지금도 여인네들의 손때가 묻어있다고 한다
범종루에서 바라보는 대웅보전
보물제799호 마곡사 오층석탑...고려말기에 원나라 라마교의 영향을 받아 세워진 탑으로 다보탑이라고도 부른다
탑의 머리장식으로 라마탑에서 보이는 풍마동(風磨銅)장식을 두었는데 세계적으로 드문예라고 하며 전체적으로 잘 보존된 고려탑의 특징을 보여준다
마곡사의 일주문
냇물 건너에서 바라 본 대웅보전...작년에는 이보다 더 단풍이 고왔었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극락교가 나오고 극락교를 건너면 피안의 불국으로 들어선다
일주문을 지나면 마곡사로 이르는 호젓한 단풍길이 이어진다
불전4물이 있는 화려한 범종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