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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

초의선사 탄생지

by 에디* 2016. 11. 27.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에 위치한 초의선사 탄생지를 방문했다, 대각문을 들어서면서 탐방을 시작한다(2016.11.25.)

 

대각문을 지나면 차밭이 나타나고...초막과 전시관, 맨 위에 사당인 다성사가 나타난다

 

초의 대선사는 조선후기 침체된 당시의 불교계에 새로운 선풍을 일으킨 선승(禪僧)으로 근근이 명맥만 유지해오던 한국의 다도를 중흥시킨 다성(茶聖)이다.

깊고도 명징한 시, , 화를 남겨 한국문화에 깊이 각인된 초의선사는 1786년 삼향읍 왕산리에서 태어났다.

15세에 출가했고 19세에 영암 월출산에서 바다위로 떠오르는 보름달을 보다 큰 깨달음을 얻어 선승이 됐다.

 

일지암 초막 앞에서 전직 교수이신 박종길 해설사님의 명해설을 듣는다 

 

초의선사의 글씨

 

추사가 초의한테 보낸 편지에서 따온 글귀를 새긴 것으로. "고요히 앉은 자리에 /차는 반이지만 향기는 처음과 같고// 묘한 작용이 있어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네."  라는 뜻이라는데...음미해 보아야 할 글이다

 

명선(茗禪)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로 초의선사에게서 차를 선물 받고 그 보답으로 쓴 글로 차와 선이 하나의 경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일지암 초당의 현판

 

초의선사의

 

11월부터 동백꽃이 피기 시작한다

 

지금이 차꽃이 피는 시기다... 실은 차꽃을 처음 보았다

 

초의선사 기념관

 

초의선사 영정

 

조선차역사박물관

 

교육관

 

용호백로정 툇마루에 앉아 해설을 마무리 한다

 

초의생가 마당에 서 있는 초의선사 귀향시비

고향에 돌아와서...멀리 고향을 떠난지 40여년만에 희어진 머리를 깨닫지 못하고 돌아왔네,새터의 마을은 풀에묻혀 집은 간데없고 옛묘는 이끼만 끼어 발자욱마다 수심에 차네.마음은 죽었는데 한은 어느곳으로부터 일어나는가 피가 말라 눈물조차 흐르지않네 이 외로운 중 다시 구름따라 떠나노니 아서라 수구(首邱)한다는 말 참으로 부끄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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