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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

통명전 앞에서

by 에디* 2016. 12. 3.

창경궁 명전전 북쪽 깊숙한 곳에 통명전이 있다,왕과 왕비의 침전이었는데,

‘통명(通明)’은 ‘통달하여 밝다’는 의미로 ‘옥황상제의 궁전’이란 의미도 있다. 크게 밝은 전각에 앉아서 나라를 반석에 올리고, 백성을 오래도록 잘 길러달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고 하겠다. 통명전 주변은 특히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고 옆의 계단을 올라가면 창덕궁과 연결되어 있다<2016.11.12.>

 

요즘은 고궁에 가 보면, 푸른 눈의 서양인들도 한복을 입고 산책하는 걸 자주 보게 된다,뭐, 나뿌지는 않은데...어쩐지 옷 맵시가 어색하긴 하다

통명전은 창경궁 내전의 대표 건물로 잔치를열고, 존호를 올리고, 가례(嘉禮)를 올리는 등의 일이 모두 이 곳에서 이루어졌다1484(성종 15)년 창건,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16(광해군 8)년에 재건하였고, 1624년 이괄의 난 때 소실된것을 1633(인조 11)년에 중건했으나 1790(정조 14)년에 또 불에 탔다. 1801(순조 원)년 화재를 당한 것을 1834(순조 34)년에 복구하여 현재에 이른다.몇번이나 불타고 재건축하고...대부분 목조건물들의 역사사 그렇다.장희빈이 인현왕후를 모해하기 위해 통명전 일대에 흉물을 묻었다가 발각되어 죽임을 당한 일이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

 

그 고왔던 가을은 가고...이제는 낙엽이 수북하게 쌓였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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