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의 면적 1.843㎢에 약 1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아담한 섬이다.
대부도에서 24㎞ 가량 떨어져 있으며, 부근에 승봉도·대난지도·육도열도 등이 있고. 섬 주변에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해서 풍도라 부른다.
본래는 남양군 대부면에 속했으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부천군->옹진군->안산시에 편입 되었다,인천항에서 풍도까지 1일1회 정기여객선이 운행되며 약 3시간 소요된다 <2017.3.13.>
정기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야생화탐사를 하고 당일 출항 할 수는 없으며 민박을 이용하여 일박해야 하므로 우리 동호회원들은 삼길포항까지 버스로 가서 전세 여객선을 이용하여 풍도까지 약 1시간 배를 타고 들어갔다. 바람도 불지않고 파도는 잔잔했으며 햇살은 따스했다
언덕에서 내려다 본 풍도항
마을 뒤로 언덕을 올라가면 복수초와 풍도바람꽃,풍도대극,노루귀 등 야생화들이 반겨준다
사람이 살지 않는 낡은 빈집...예전에는 여기서 아기가 태어나고 아이가 자라서 결혼을 하고,
바다에 나가 고기잡이를 하다가 할아버지가 되어서는 언덕에서 먼 바다를 바라보았겠다.
우리들은 그 섬에 가고싶다...그런데 여기 살던 사람은 왜 풍도를 떠났을까? 1년에 한번쯤 꽃보러 오는 이가 어찌 알랴?
그 옛날 맛있는 간장 된장이 익어가던 장독대였을 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