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곡사는 전남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지리산 피아골 입구에 있는 절이다.
절 뒤 승탑으로 올라가는 언덕에서 바라보니 산벚꽃이 만발한 지리산이 너무나 아름답다
떠나지 않고 더 오래 앉아서 바라보고 싶지만...
서울로 돌아갈 길이 너무나 멀어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2018.4.2.구례>
구례에 올 때마다, 피아골에 갈 때마다 여러번 들러본 연곡사인데, 여지껏 보았던 절의 모습이 아니다
유서깊고 오래된 절이지만 재건되지 못한 작은 절의 모습이 좋왔었는데,
대대적인 불사가 이루어진 듯, 대웅전을 빼고는 모든 전각이 번쩍번쩍 새 건물로 바뀌었다
연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백제 성왕22년(544)인도의 고승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하였으며, 신라 말기부터 고려 초기까지는 수선도량(修禪道場)으로 이름이 높았던 사찰이었다.
임진왜란 때에 왜병에 의하여 전소된 뒤 태능(太能, 1562∼1649)이 중창 하였으며, 1907년 연곡사가 항일의병의 근거지라는 이유로 왜병들에 의하여 방화를 당하였고, 그 뒤 1942년에 다시 중건을 하였으나 6·25전쟁 때 다시 폐사가 된 뒤로 1981년에 새 대웅전을 준공하였고. 이어 1983년에 대적광전과 관음전을 지었으며,1995년에는 일주문을 세웠고, 1996년에는 종각과 수각을 지어 오늘에 이른다.
연곡사 대적광전...아직도 빈터가 많고 다수의 국보와 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이 절이 유서깊은 큰 절이었음을 알게 해 준다
이 절에는 국보 제53호인 동 승탑 (東僧塔), 국보 제54호인 북 승탑 (北僧塔), 보물 제151호인 삼층석탑과 보물 제152호인
현각선사탑비(玄覺禪師塔碑), 보물 제153호인 동 승탑비 (東僧塔碑), 보물 제154호인 소요대사탑 (逍遙大師塔) 등 많은 문화재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