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장수철 시,김대현 곡,바리톤 최현수 노래
흰 구름 떠도는 가을 언덕에,한 떨기 들국화 피고 있는데그 누구를 남 몰래 사모하기에,오늘도 가련하게 구름만 돈다
실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언덕에,말없이 들국화 피고 있는데그 누구도 안오는 외로움속에,오늘도 가슴 태워 기다려 본다
미국의 콜로라도 황량한 풀밭에서 노란 국화과 식물을 반가히 만난다,
우리나라 산국(山菊) 쯤이나 될까? 크기도 꼭 남한산성 구석구석 많이도 피던 그 감국만 하구나, 키가 하도 작아 땅을 기다시피 하면서도 그 꽃만은 향기롭다 <2011.6.29, 덴버에서>
이 나라에서 부르는 고유한 꽃 이름도 있겠다만,들국화는 꽃이름이 아니고,들에 피는 모든 국화가 들국화다
이 사진은 오로라 저수지 호변에 무리지어 피어있던 꽃인데, 건조한 기후와 토양에서도 잘 자라나 보다
버려진 땅에 메꽃과 엉겅퀴와 뒤섞여 제멋대로 자라는 꽃 치고는 참 보기좋게 자랐다
잔디와 키 재기를 하는 걸 보면, 키가 작다는 걸 알겠고,
들국화 하면, 아무래도 가을녘의 들이나 산에 피는 우리나라 쑥부쟁이나 구절초가 제일이지...
그래도 이국의 메마른 초원에서, 노란 산국화를 보며...
그림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지만 최현수님의 들국화라는 가곡을 듣노라니 향수가 밀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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