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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

갈매못 성지

by 에디* 2020. 2. 24.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바닷가 모래사장이었던 갈매못은 병인박해 때에 군문효수를 당했던 다블뤼 안 안토니오 주교, 위앵 민 마르티노 신부, 오메크로 오 베드로 신부와 황석두 루가 회장, 그리고 장주기 요셉 회장과 그밖의 수많은 무명 순교자의 피로 물든(1866,3,30) 처형장이었다.

대원군이 이 자리를 처형장으로 택한 것은 명성황후의 국혼이 예정된 시기로서 수도에서 200리 이상 떨어진 곳에서 형을 집행해야 탈이 없으리라는 무당의 예언도 있었고, 러시아와 프랑스 함대가 침략을 시도한 서해의 외연도가 아스라히 바라다 보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인근의 오천성은 충청수영이 있던 곳으로서 1927년부터  성지로 관리되기 시작했고, 1975년에 순교비가, 1999년 경당이 완공되어 순례자들을 맞고 있다.<2020.2.22.충남 보령>

 

성지의 기도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갈매못 다섯 성인상이 맞아주고 있다

 

대채 신념이란 무엇인가?  "예수님을 가진 자가 모든 것을 가진자다"

다블뤼 안 안토니오 주교는 이 말씀을 남기고 이국땅에서 순교하였다

 

언덕 위에 위치한 경당안으로 들어가니 바다를 향한 정면은 화려한 스테인드그라스로 장식되어 있고, 고난을 상징하는 가시나무 숲에 다섯 순교자의 붉은 십자가가 맞아주고 있다

 

벽에 난 창의 스테인드그라스에도 다섯  순교자의 형상이 수놓아 있다

 

일찌기 할머니가 천주교 신자인 이래 부모님이 천주교신자였고  지금은 아내가 신자이다

 

성당 내부의 스테인그그라스는 어디나 다 신비롭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경건함이 느껴진다

 

성당 앞의 이 아름다운 아기와 여인상은 아무 설명이 없어 알 수가 없다, 그래도 성당 앞이니 성모님과 아기예수가 아닐까?하는 짐작을 해본다

 

기도당으로 오르는 언덕길에는 예수고난을 상징하는 여러 조각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순례자들의 휴식을 위한 찻집에서 뜨거운 대추차 한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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