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봉래꼬리풀을 보려고 신선대에 올라갈 때 이 절에 주차를 하였으나
사실 화암사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산행을 시작했었다,
올해는 마음 먹고 시간을 쪼개 금강산 화암사를 돌아 보았다
워낙이 불심이 없는 처지인지라 절간은 한눈에 대충 보고, 미륵대불로 올라갔다.
석불이나 미륵불,관음보살상들을 볼 때면 언제나 그 표정을 보는 버릇이 있는데
화암사 미륵불은 자비가 넘치는 후덕하고 아름다운 표정이다<2020.9.5.고성>
수바위...이 곳의 물로 기우제를 지냈다하여 水바위, 또는 바위의 형상이 뛰어나 秀바위라고도 하고, 화암사 스님이 식량 걱정이 없도록 이 바위의 구멍에서 쌀이 나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수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사진은 이래뵈도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