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탐사/Mt.Rocky 110 Miss Kim Lilac(미스김라이락) 미스김라일락은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진보라색, 점점 라벤다색으로 변하며 만개시에는 하얀색으로 변하고 매혹적인 향을 낸다. 추위에도 잘 견디며,보통 라이락보다 꽃이 작고 향기가 진하다 1947년에 미국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 엘윈 M. 미더(Elwin M. Meader)가 북한산국립공원내 도봉산에서 자라고 있던 작은 라일락의 종자를 채취,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해서 ‘미스김 라일락(Miss Kim Lilac,)이라는 품종을 만들었고 당시 식물자료 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 미스김의 성을 따서 붙였다고 한다,1970년대에 우리나라에도 역수입 되어 관상식물로 심고있다. 2019. 1. 23. field bindweed(서양메꽃) field bindweed(서양메꽃) 히야... 카메라 앵글에 다 담을 수 없을만치 넓고 넓은 땅을 하얀 꽃이 뒤덮고 있다 평평한 풀밭 여기저기에는 구멍이 있는데 "프레리독"이라고 부르는 작은 동물이 살고 있고, 보초를 서는 프레리독(초원의개)이 두발로 오똑 서서 경계를 서다가 경계경보를 발령하면 모든 프레리독들이 구멍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버려진 땅은 아닐 테고 개발하지 않은 땅이겠지만,하여간에 이 나라에는 노는 땅이 너무도 많은 듯 보인다 메꽃이 하얗게 뒤덮은 이 땅은... 우리나라로 치면, 최상급 옥토에 해당하겠다 (2011.6.26. 콜로라도 덴버) 2019. 1. 22. Golden Rain Tree(모감주나무) 땡볕이 내리쬐는 엄청 더운날 심심해서 근처의 Cherry Creek State Park으로 산책을 나갔다 근무자가 없는 전철역을 가로 건너 한참을 걸어가야 하는데 규모가 매우 커서 다 돌아볼 수도 없다 큰 저수지에는 요트를 타고, 작은 백사장까지 있다 카메라 하나 메고 걸어가는 사람은 나 뿐이고 걸어갈 거리가 아닌지도 모르겠다. 입구에서 주차료를 받고 사람은 입장료가 없다, 나무도 없는 풀밭 여기저기에는 고기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과 나무탁자와 의자가 있지만 너무나 더워서인지 아무도 없었다 길가에 모감주나무 여러그루가 있어서 몇 장 찍었다,우리나라 모감주와 꼭 같은데 열매가 붉은게 다르다 2019. 1. 22. blister-buttercup(개구리자리) 꽃은 우리나라 개구리자리와 똑같은데 키가 작고 잎모양이 다르다 여행 중에 KOA라고 부르는 곳의 통나무집을 자주 이용했는데 콜로라도 구니슨 KOA에서 하루를 묵었다 풀밭에는 서양민들레가 많이 피었고 습지에서 이 꽃을 보았다 잎은 다르지만 꽃을 보고 개구리자리가 떠 올라 이름을 "개구리자리"로 동정했다 혹시 앞에 Alpine이 붙을지도 모르겠다 2019. 1. 22. Yellow Mountain Violet(노랑제비꽃) 반갑다 노랑제비꽃! 꽃은 우리나라의 노랑제비꽃과 비슷한데 잎 모양이 조금 다르다. 밴프의 레이크루이스 우측 산으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미러레이크에 이르고, 눈 아래로 에머랠드불루의 호수가 보이는 길가에는 바람꽃류와 풍선난초가 보이고 노랑제비꽃도 방글방글 웃으며 맞아 주었다 잎 모양을 자세히 보니...우리나라의 흔한 노랑제비꽃 보다는 백두산과 설악산에 자생하는 "장백제비꽃"이나 한라산의 "구름제비꽃"에 가깝다고 하겠다, 그래도 카나다의 고산에 사는 이 꽃을 "장백제비꽃"이나 "구름제비꽃"이라는 우리 이름으로 부르기에는 주저할 수 밖에 없어서 "노랑제비꽃"이라고 제목을 부쳤다 2019. 1. 22. Lupinus(루피너스) 루피너스...지구상에 약 200여 종이 분포하는데 대부분 지중해, 아프리카 북부, 아메리카 중북부가 원산지다. 자생지에는 일년생이나 다년생인 것들과 반상록성이나 상록성인 것들이 있으며 덩굴을 형성하는 것들도 있다. 봄이나 초여름에 포기 가운데에서 직립으로 꽃대가 나오는데 꽃 모양이 특이하다. 빗살모양으로 퍼진 잎을 가졌으며 꽃은 분홍, 노랑 빨간색 등이 있는데 밑에서부터 피어 점차 위로 올라가면서 핀다. 서울에선 공원에 심겨진 원예종의 화사한 꽃을 보았지만, 자생지에서의 자연스러운 꽃과 어찌 비교 할 수가 있으랴. 덴버 인근의 오로라저수지 풍경과 어울려서 참 아름답다 2019. 1. 21. Cholla Cactus Plant(선인장) 선인장다운 선인장은 보지 못하고 겨우 이 손바닥 선인장만 눈에 띄었다 방울뱀이라도 스르르 나타날까봐 긴장하며 황무지를 가로질러 건넜다 밤송이처럼 무서운 가시로 무장한 선인장 누구도 함부로 탐내지 못하겠다 아래 사진은 2011.6.10. New Maxico Santa Fe 에서 찍음 2019. 1. 21. Camassia(카마시아) Camassia...카마시아는 봄 늦게 푸른 별 모양의 꽃과 함께 직립 줄기를 타고 가는 긴 구근 다년생 식물로 캐나다와 미국에 자생하며, 야생에서 비옥하고 습한 초원에서 자란다.요세미티국립공원 숲에서 처음보는 꽃을 만났다 2019. 1. 20. Shooting Star(인디안앵초) 요세미티국립공원에서 나오다가 길에 차가 주욱 정차해 있길래 밖을 보니 풀밭에서 사슴이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사슴도 달아나지도 않고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길래 나도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물론 사슴도 보지만 내눈에는 사슴 주위의 풀밭에 가득 한 보라색 꽃이 더 들어왔다 야! 식물원에서나 보던 인디안앵초를 본토에서 보다니...! 하나하나가 너무나 예쁜데 풀밭에 너무 많으니 귀한줄도 모르겠다 사슴이 꽃은 아랑곳없이 다른풀을 먹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숲속 그늘이었고 정성껏 찍을 수가 없어서 귀중한 기회였는데도 좋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2019. 1. 20. 이전 1 2 3 4 5 6 7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