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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밴프, 제스퍼22

Banff NP-Banff Town 여행사진이라고 맨 설산과 호수만 올렸으니, 가끔 타운 풍경도 올려 보아야겠습니다 밴프국립공원내의 밴프타운을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질이 시원치 않군요, 우리는 여행정보에 미숙해서 여기에 예약을 하지 못하고 조금 떨어진 캔모아라는 작은 타운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2011. 9. 11.
Jasper NP-Elk 제스퍼에서만도 아주 여러번 엘크 사슴을 만났습니다 수컷은 장대하고 우아한 뿔을 자랑하고 있는데, 너무 커서 활동에 지장이 없을까? 생각할만큼 뿔이 크고요,체구도 거의 말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인간을 두려워 하지 않는 듯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옆의 초지에 자주 목격되었습니다 뿔이 없거나 아주 작은 이녀석들은 엘크의 암컷들입니다 엘크가 뛰어 노는 풀밭에는 모르는 야생화들이 눈 부시게 피어 있습니다 2011. 9. 9.
Jasper NP- Athabasca Falls 제스퍼에 가신 분들은 대부분 이 아싸바스카 폭포에 가 볼 것입니다,컬럼비아 대빙원으로 부터 발원하여, 빙하가 녹은 물이 Athabasca River를 이루고 흐르다가 Athabasca Fall 을 거쳐서 Jasper River로 흘러 갑니다 Canadian Rockies에서 인기 있는 폭포인 ATHABASCA FALLS는 대략 23m의 높이인데, 이 폭포는 높이 보다는 엄청난 양의 물을 떨어트리는 그 힘에 초점이 맞춰질 정도로 굉음과 POWER를 자랑합니다. 크기에서 나이아가라 폭포와 비교하기엔 초라하지만, 그 파워와 굉음, 그리고 유속은 상당한 수준을 보여줍니다. 이 엄청난 힘과 유속으로 인해 폭포 주위의 석회암층을 깎아내 하류 쪽에는 깊고 멋진 동굴형태를 만들어 내고 강물이 그 속으로 흘러갑니다. 제.. 2011. 9. 8.
Jasper NP-Medicine Lake 비내리는 제스퍼의 Medicine호수 풍경입니다 비구름에 가린 설산이 장엄하고, 물빛이 아름다운 것은 다른 빙하 호수들과 다름이 없는 듯한데, 이슬비에 촉촉히 젖은 수목의 색채가 유난히 아름답습니다,산 아래는 비가 내리지만, 저 설산 위에는 눈이 내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호수를 한참이나 바라 보았습니다 이 호수가 이렇게 보이는 것은 8월까지이고,10월 쯤 되면 호수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일년중 수심의 변화가 20m나 되어 호수의 물이 없어지는 것이 매년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기 때문에, 이곳에 살던 인디언들은 마법의 호수라고 이를 매우 두려워 했다고 합니다 후에 그 비밀이 풀렸는데, 비밀은 호수 밑에 존재하는 다수의 동굴이었지요(Maligne cave system).이 지하 동굴을 통하여 다량의 물이 빠.. 2011. 9. 7.
Jasper NP-Grizzly Bear 검은곰은 여러번 보았으나 Grizzly Bear는 한 번 밖에 만나지 못했습니다, Grizzly Bear는 회색이거나 갈색인데, 두마리의 아기곰까지 동행하고 있습니다, 안내서에 의하면 카나디안 록키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아기를 데리고 있어서인지 경계심이 무척 많아 보였고, 인간을 만나자마자 흘깃 한번 돌아보고,빠르게 숲속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순식간의 일이라 아쉽게도 사진이 영 시원찮네요, 어미를 따라가는 아기곰도 보입니다 아기곰 두마리가 빠르게 엄마를 따가가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숲으로 따라 들어 가고 싶은 마음을 꾹 눌러 참으며, 아쉬움을... 2011. 9. 7.
Mt.Edith Cavell 가는 길의 수묵화 Mt.Edith Cavell로 가는 길에서 본 수묵화같은 풍경입니다. 흐리고 비가 뿌리지 않았다면 아주 다른 풍경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쨍한 그림 못지 않게 흐린 사진도 나름 분위기가 있어 좋습니다 2011. 9. 5.
Jasper NP-각시분홍바늘꽃(River Beauty) 오~ 정말 예쁩니다, 비가 뿌리는 흐린날,제스퍼 국립공원의 Edith Cavell 산 부근에서 눈에 확 띄는 아름다운 꽃을 보았습니다, 빙하가 서려 있는 3000m급 산에 사는 꽃에 어찌하여 "River Beauty"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이국의 나그네는 알수가 없고,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아도 꽃이름 정도나 알 수 있을 뿐 이 꽃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한포기 폭 파서 가지고 오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시는지요? 그러나 그러면 안되죠, 풀 한포기라도 살던 데서 그냥 사는 게 더 행복하지 않겠어요? 빙하를 바라보며 살던 꽃을 속세로 데려온다는 것은 차마 못할 짓입니다, 2011. 9. 3.
Jasper NP-흑곰 메디신 레이크에 다녀오는 길에 달리는 차안에서 무엇인지 검은 물체의 동물이 풀숲에 있는 걸 보았습니다, 급히 차를 세우고 보니, 아기곰 2마리를 데리고 먹이를 찾은 검은 곰 가족이었지요, 거의 5m정도로 근접한 곰은 위험하기 때문에 차에서 내리지 않고 관찰했습니다 록키산맥이 뻗어 있는 미국과 카나다에서 곰을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듯 합니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서도 3차례나 곰을 보았고, 제스퍼에서는 아기를 가진 곰 가족을 2번이나 보았습니다 어미곰이 우리 차 앞으로 길을 건너려고 도로로 올라왔습니다 어미곰은 아기곰들이 따라 오지 않는게 걱정되어 건너려던 발을 멈추고, 아기곰들을 뒤돌아 봅니다 아기곰과 눈을 한번 맞추더니 도로를 먼저 건너기로 결심을 한 듯 성큼 성큼 건너갑니다 마주 오던 .. 2011. 9. 2.
Jasper NP-/Mt.Edith Cavell 제스퍼 국립공원의 관광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Mt. Edith Cavell에 갔을 때 운 나뿌게도 비가 뿌리고 흐렸습니다, 그러나 한편, 종일 비가 내리는 중에서도 엔젤빙하 아래까지 트레일하는 두어시간 동안 그나마 빗줄기가 가늘어 지고 잠시 그쳐주기까지 한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입니다 침엽수가 우거진 길을 달려서...마침내 Edith Cavell산(3363m)에 도착했습니다, 그 유명한 엔젤빙하의 부분이 삐죽 보이는 에딧 카벨산의 위용이 압도적으로 눈에 들어 옵니다이 산의 이름은 영국의 간호사 Louise Edith Cavell여사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졌습니다, 그녀는 1차 세계대전 때 벨기에가 독일에게 점령 되었음에도 남아서 적군이나 아군이나 구분하지 않고 돌보아 주었으며 독일로부터 수백명의 탈출을 .. 201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