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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무1036

비파나무 비파는 원래 중국에서 자라던 장미과의 아열대성 교목인데, 일본에서 원예품종으로 개발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 정원수로 심고 열매를 먹기도 합니다 중부지방 태생인 제가 비파나무를 본 것도 처음이고 과일을 먹어 본 적은 더욱 없습니다 서울에서는 월동이 어려운 듯 온실에서 열매가 익어가고 있는데 크기는 살구보다 조금 큽니다 2015. 2. 8.
2015.매화소식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매화가 그 소식을 전합니다 2015. 2. 3.
2015 동백꽃 동 백 꽃 유치환 그 대 위하여 목 놓아 울던 청춘이 이 꽃 되어 천년 푸른 하늘 아래 소리없이 피었나니 그날 한 장 종이로 꾸겨진 나의 젊은 죽음은 젊음으로 말미암은 마땅히 받을 罰이었기에 원통함이 설령 하늘만 하기로 그 대 위하여선 다시도 다시도 아까울 리 없는 아아 나의 청춘의 이 피꽃 떨어져 누어있는 동백꽃마져 아름답다 (2015.2.1. 두물머리 상춘원) 2015. 2. 3.
당매 당매화 한 송이를 피워 올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손길이 더해졌을까? 수형을 잡기 위해 철사로 나무가지를 배배 꼬아 놓은 모습이 안스러운 당매화 한 송이 아무리 춥고 긴 겨울이지만 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느새 온실에서는 봄맞이 꽃인 영춘화가 개화했습니다 2015. 1. 14.
백당나무 열매 꽃이 피었다 한들 이보다 더 고울까? 한겨울에 핀 새빨강 열매가 꽃보다 더 곱고 고혹적입니다 산새 들새들아 어서 와 마음껏 따 먹으렴! 그리고 멀리 멀리 씨앗을 퍼트려 다오... 배경음악 : 슈벨트의 겨울나그네 중 휴식(Rest) 2015. 1. 12.
가막살나무 지금쯤 가면 가막살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었을 거라 여기며 공원에 갔는데,어김없이 예쁜 열매를 보여준다 산수유 붉은열매 또한 한창이라 비슷해 보이지만 산수유 열매보다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매달린 형태도 다르고, 산수유나무는 매우 많으나 내가 아는 가막살나무는 공원에 한두그루 뿐이다 까마귀가 먹는 쌀이라는 의미로 가막살나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하며 인동과의 낙엽교목으로 6월에 흰꽃이 피고 10월에 붉은 열매가 익는다, 관상수로 정원에 심으며 한국(제주)·일본·타이완·중국·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2014. 12. 14.
참식나무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 학명은 Neolitsea sericea(BL). KOIDZ.이다. 키가 10m에 달하고, 울릉도와 남쪽의 따뜻한 지역에서 자란다. 해발 100∼400m 사이에서 많이 자라고 있는데, 제주도에서는 1,100m의 숲속에서도 자란다.잎은 어긋나고 딱딱하며, 타원형에서 피침형이고, 꽃은 10∼11월에 피고, 암·수꽃이 딴그루에 달리며 황백색을 띤다. 열매는 다음해 10월에 붉게 익는다.열매는 향기가 좋아서 향수의 재료로 이용되고, 추위에 약해서 중부내륙지역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다.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의 불갑사 뒷산이 자생 북한지인데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되어 있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채종하여 말리지 않고 즉시 파종해야 발아가 된다. 우리나라와 일본·대만·중국에 .. 2014. 12. 13.
호자나무 꼭두서니과에 속한 상록활엽관목으로 키는1미터 정도이고 잔가지와 가시가 많으며 잎은 달걀꼴로 마주난다 초여름에1~2개의 흰꽃이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공모양의 열매가 가을에 붉게 익는다, 중국 일본 인도의 아열대지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홍도지역에 분포한다, 자생지에서는 키 큰나무 아래에 많이 자라는데,빨강 열매가 조롱조롱 매달린 모습이 참 예쁘다, 분재용으로도 어울릴 것 같다 2014. 11. 23.
덜꿩나무 열매 오월 늦봄에 피는 화사한 하얀꽃도 볼만하지만 가을에 여무는 붉은 열매가 더욱 예쁜 덜꿩나무는 들꿩들이 좋와해서 부쳐진 이름이란다,아마도 들꿩들이 꽃을 좋와 할 리는 없겠고, 이 열매를 좋와하는 모양이지... 그렇다면 들꿩나무가 되어야지 왜 덜꿩나무가 되었나? 에이, 아무러면 또 어떠한가? 이 나무 꽃은 찍어 본 적이 없지만 열매는 아주 여러번 찍어 보았다, 삼각대 없이 손에 들고 찍어서 정교하지 못하지만 11월의 느낌은 충분히 담겨있네. 탐스러워 한 알 따 입에 넣어보면 맛은 없으나, 종족번식을 하기 위해 고운 빛깔을 내면서 맛을 내지 않는 깊은 사연을 품고 있다. 새들이 빨간 열매를 보고 먹으러 갔다가 맛이 없어 금방 그 자리를 떠나지만, 붉은 빛에 유혹되어 다시 찾음을 반복하면서 씨앗들을 먼 미지의 .. 2014.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