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열매를 한 번 찍어 보아야지...하고 생각해왔지만 늘 시기를 놓치곤 했었다,
지하철 오금역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오니,마침 오금공원 인공폭포에 홍보석을 주렁주렁 매단 주목이 나를 반긴다<2011.10.22.>
앵두알 만한 새빨간 열매가 너무 예뻐서...보석 같다!
주목아래 바위를 기는 담쟁이 잎도 빨갛게 단풍이 들었는데... 주목 열매가 몇 알 떨어져 있다
어여쁜 그대의 머리에 한 가지 꽂아 드렸으면...
살짝만 건드려도 우수수 떨어지는 홍보석들....가을이 깊어가는구나
앵두같은 이 예쁜 열매의 쓰임새는 없을까? 아무도 거두는 이가 없는 걸 보면 별 소용이 없는 모양...
들새 산새들을 유혹해서 기꺼히 먹이가 되고...그들의 배설을 통해 멀리 후손을 퍼트렸으면...
성탄절 트리에 반짝이는 꼬마등처럼 예쁜 등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