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먼 바다 속에 자라는 산호초를 가공해서 만든 보석(?) "산호"를 아는가?
명과나무 열매 한 알을 보면, 중년 여인네들이 애호하는 그 산호 반지가 생각날만큼 곱고 예쁘다
지리산 하산길에서... 지친 발길을 멈추도록,유혹하는 명과나무를 어찌 외면할 수가 있었으랴! <2011.11.19. 지리산에서>
청미래 덩굴이라는 멋진 이름으로도 부르는 이 나무는 덩굴성이라서 키 낮은 나무들을 이리저리 타고 오르기 때문에 다른 나무들에게는 무척 성가신 존재이겠다, 주변이 마치 정글처럼 얽혀 있어 접근이 어렵고 가시도 제법 앙칼지다
사진 배경의 푸른 부분이 지리산이다,
지방에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운다,경상도에서는 명감나무, 황해도에서는 매발톱가시,강원도에서는 참열매덩굴,전라도에서는 명감나무 혹은 종가시덩굴라 불리우고, 요즘 꽃가게에서는 흔히 멍개나무 또는 망개나무로 불린다고 한다
가을철에 빨간 열매가 아름다워서 꽃꽂이 재료로 인기가 있고,아이들이 따 먹기도 하는데,어렸을 적에 먹어 본 바로는 맛은 별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