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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답사

사패산 석굴암

by 에디* 2012. 6. 19.

도봉산의 의정부쪽 사패산으로 오르는 초입에  석굴암이 있는데,

이렇게 웅대하고 멋스런 자연석 不二門을 가진 사찰을 나는 본 적이 없다, 불이문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석굴암이 있다...

불이문의 의미도 생각지 않고 사람들은 그냥 시끄럽게 떠들며 이문을 들어서고 나가는구나,

이 문을 들어서며, 별 거 아닌 지식,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안다 하지 말고 다 버려라, 

부처와 중생은 둘이 아니며, 生과 死가 둘이 아니며  번뇌와 깨달음이 둘이 아니니라...

 

 

불이문 안으로 극락전이 마주 보이는 풍경

 

멀치감치 떨어져 보면 석굴암 불이문은 이런 모습...언바란스 하면서도 나름대로 균형미를 보여 준다

 

불이문 거석 아래 핀 백일홍...가믐으로 목이 타는중...

 

마음을 가다듬고, 돌문을 들어선다...여기서 부터는 佛國...?

 

석굴암 내부...내부가 상당히 넓은 자연 동굴, 동행한 불자는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나는 찍고...

 

그래도 부처님은 자애로운 미소를 보내신다

 

석굴암 입구...석굴암 입구 거대한 바위에는  石窟庵, 金九, 佛,자가 새겨져 있는데 김구선생의 친필을 받아 1949년 3월에 남상도 외 7인이 3개월동안 새긴 것이라 한다

 

산신각 마당에서...이 꽃 바로 아래가 석굴암이다

 

단촐하고 아담한 극락전의 모습

 

석굴암 앞에는 붉은 접시꽃이 피고,멀리 극락전이 보인다

 

미륵불이라 새겨져 있는데, 이 바위를 미륵불로 모신다는 것인지...설명이 없고...

 

 

사패산에서 하산하는 젊은 산객이 불이문을 나가고 있다...저 돌문이 불이문이란 것을 알기나 할까?하기는, 세상 사람들이 불이문과 그 의미를 반드시 알아야 하는 건 아니지...

 

산신각 옆에는 여름 야생화 산나리가 횃불을 올리 듯...붉은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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