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 있는 재인폭포(才人瀑布)는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서 연천이 자랑하는 명승지이다,
그러함에도 나는 이 곳에 처음 가 보았으니... 참으로 우리나라에도 가 보지 못한 곳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폭포 주위에는 기암 괴석의 수직 절벽과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특히 제주 해안에서 볼 수 있는 바위가
기둥처럼 세로로 갈라지는 주상절리 현상을 볼 수 있다 <2012.10.14>
높이 18.5m 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참 아름답다, 다만 가을 가믐으로 수량이 부족한게 아쉽다
폭포에 비치는 가을 햇살은 예쁜 무지개를 수 놓아 보여 준다
이 폭포에는 이고장의 줄타기에 뛰어난 재인(才人)의 한과 그 부인의 절개에 관한 전설이 깃든 곳이다
옛날 이 고을 원님이 예쁜 미모를 가진 才人의 아내를 탐한 나머지...재인으로 하여금 이 폭포 위에 줄을 매고 줄타기를 시키고는 줄을 끊어 죽였다, 그리고 재인의 아내를 수청들게 하자 그녀는 자결하였다 하여 그 부부의 한이 서린 이 폭포를 재인폭포라 이름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폭포의 맨 윗쪽...
폭포의 아랫부분에는 무지개가 서리고...
폭포 아래의 깊은 소에는 떨어진 낙엽들이 떠 간다
돌기둥으로 이루어진 폭포의 벽....한 조각이 뚝 떨어질 듯 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