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에 신과 아수라들이 협조하여 우유바다에 약초를 넣고 천년동안 휘저어 천지를 창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여기에서 압살라들도 창조되었다.
대양(apu)을 휘저어 추출되었다(rasa)하여 압살라로 불리어진 신들의 무희이다.
이 "우유바다 젓기"장면은 앙코르와트 제3회랑의 동쪽부분 약 50미터 길이에 부조되어 있다.너무나 유명한 거라서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장생불노의 영약 아므리타를 얻기위해서 88명의 신들과 92명의 아수라들이 바수키 용을 밧줄삼아 밀고 당기며 우유바다를 휘젓고 있는데....
처음에 암소가 나오고,낙원의 나무가 탄생하고,6억명이 넘는 아름다운 압사라들이 태어나고,다음에 달이 나타나고.....독이 나오고.....또 뭐가 탄생하고....
우유바다젓기 부조 윗부부에는 압사라들이 태어나서 군무를추고 있었다.기록에 의하면 사원들에는 승려들과 함께 수천의 압사라들이 기거하였다고 한다.위 사진은 현대의 압사라들이다.
물론 신들을 기쁘게 하기보다 관광객들을 즐겁게 하기위해 공연하는걸 밥도 안먹으면서 몇장 찍었다.
더 보고싶은데,동행한 팀원들이 가자고 재촉하는 바람에 아쉽지만 중도에 나오고 말았다.
여행 떠나기 전에 "신화가 만든 앙코르와트"라는 책 한 권이라도 보고 갔으니~ 압살라니,라마야나니.비슈누,시바,우유바다젓기....라는 말이라도 들어 보았고, 유적지에 흥미가 있었지만, 그냥 여행 온 분들이야 별 관심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