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난...키는 50㎝ 정도로 뿌리줄기는 마디가 잘록하며 옆으로 뻗는다. 잎은 길이 20㎝, 너비 4~6㎝이며 잎가장자리는 잘게 주름이 져 있다.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의 꽃은 늦은 봄에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위에 무리져 핀다. 뿌리줄기가 새우등처럼 생겨 새우난이라 부르며 뿌리줄기를 강장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꽃이 여러 모양과 색을 가져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남쪽 지방의 숲속이나 대밭의 응달진 곳에서 자란다. 연한 홍자색 꽃이 피는 여름새우난(C.alexa)은 한라산, 노란색 꽃이 피는 금새우난(C. striata)은 울릉도와 제주도의 숲에서 자란다.<2013.5.5~5.6. 제주>
샤려니 숲에서 만난 금새우난
위 4장의 사진은 제주의 "사려니숲" 이란데서 찍은 새우란인데, 바로 위의 오른쪽은 한라새우난으로 보인다
한라새우난은 새우난과 금새우난 혼생 지역에서 자연 교잡종으로 발생된 것으로 색의 변이가 다양하여 아름답다
새우난이란 이름은 뿌리줄기인 벌브 부위의 모양이 새우모양인데서 연유하였다고 하며,우리나라의 새우란은 다음의 6종류로 분류한다고 한다, 1,새우난 2,금새우난 3,한라새우난(새우난+금새우난) 4.여름새우난 5,신안새우난 6,다도새우난(신안새우난+금새우난)
과연 우리나라 야생화의 귀족 답게 기품있는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위 4장의 사진은 한림공원에서 찍은 새우난임
새우난은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 안면도등에서만 자라는 귀한 야생초라서 그동안 식물원이나 야생화 전시장 등에서만 보았는데, 5월 제주도 숲에서 매일매일 보게 되어 행복했다, 다만 일행이 열명도 넘으니 그들의 눈총을 피할 수 없고, 대부분 새우난이 들어갈 수 없는 숲 안에 있어서 사진을 잘 찍을 수가 없는 게 아쉬웠다
위 4장의 사진은 비자림에서 찍은 새우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