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이는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숲길로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이 비자림을 꼽았다
면적이 약 13만 5천평에 500~800년 생 비자나무 2870여 주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예전에는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를 구충제로 쓰였고 나무의 재질이 좋아 고급 가구나 바둑판 등을 만드는데 쓰였으나 지금은 휴양림으로의 가치가 높다
비자나무의 수명은 천년 내외라 한다, 우리의 고려시대부터 살아 온 나무들인 셈이다,
뉴질랜드의 원시림이 연상되는 어둡고 축축하고 여러가지 덩굴식물들이 휘감긴 숲 길을 2시간 정도 산책하면 입구로 나오게 된다, 재미있는 볼거리를 좋아하는 이들도 많겠으나 나는 갈수록 이런 자연의 모습이 좋다
개발한답시고 훼손하지 말고 이 비자림도 계속 잘 보존 되기를 염원한다
새천년 비자나무의 웅장한 모습...오래 된 나무들은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보호하고 있다
새천년 비자나무....서기 2000년 1월 1일 "새천년 비자나무"로 지정했으며,수령 800년이 넘고 키가 14m 굵기는 거의 네아름이 넘는다 1만여 그루의 비자나무중에 가장 굵고 웅장하며 기나긴 세월 속에 비자림을 지켜온 터주대감이다
비록 규모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으나 이 나무 앞에서, 미국의 세콰이아 국립공원에서 보았던 제네랄 그랜트 트리가 떠 오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새천년 비자나무 근처에 있는 연리목...서로 다른 뿌리의 나무가 하나로 합쳐서 자라는 형태의 나무
비자나무의 꽃
윤노리나무 꽃...윷놀이 할 때 쓰던 윷가락을 만들 던 재료였고 단단하며 거스러기가 일어나지 않아 송아지의 꼬뚜레용으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