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3일간 이곳저곳에서 정답고 반가운 솜방망이들을 만났다.줄기와 잎의 양면에 많은 솜털이 덮여 있어 솜방망이라고 한다. 건조한 양지에서 자라며, 줄기의 키가 20~65㎝ 정도로 거미줄 같은 백색 털이 촘촘히 있다. 5~6월에 노란색의 꽃이 3~9개 모여 피어 산형(傘形)꽃차례처럼 보인다.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하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거나 꽃 부분을 한방에서 거담제로 사용한다. 솜방망이속 식물은 전세계적으로 약 3,000종(種)이나 되는 큰 식물군으로 크기·습성·형태·서식지 등이 매우 다양한 식물인데, 한국에 자라는 10여 종은 모두 키가 작은 초본이다. 이중 북부지방에 서식하는 국화방망이(S. koreanus)는 한국 특산종이다.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위 3장의 사진은 성산 일출봉에서 만난 솜방망이 임
섭지코지에서 만난 솜방망이들...
일출봉 정상에 핀 솜방망이
섭지코지로 오르는 풀밭에 핀 키 작은 솜방망이들
일출봉 오르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