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에 우리는 공군 학사장교 67기로 임관하였고, 올 해 임관 40주년을 맞이하여 동기생 37명이
공군 교육사령부를 방문하였다,세월은 흘러 흘러 40년 벌써 하늘로 가신 동기들도 적지 않다
사진은 훈련비행단에 도착하여 단장과 함께 기념촬영 <2013.5.23.>
40주년 행사를 위하여 특별 운항한 C130 군용기를 15비행단에서 탑승하는 동기들...
정장에 넥타이 매고 군용기라...안어울리지만, 참 오랫만에 타 보는 그물망 의자다
한국형 훈련기 조종석에 앉아 보고...
3훈련비행단에서 버스로 공군 교육사령부에 도착 <교육사 홍보관>
기본군사교육단에 도착...군악대가 환영의 연주
집도한 의장대의 터널을 지나고... 교육사령관과 단장이 직접 나와서 우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3성 장군에게 선배 대접을 받고보니,40년이란 세월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사령부 현황 브리핑
임관을 앞두고 있는 학사장교 130기 후배들과 함께 점심 식탁에 앉았다.격세지감을 느낀다,
40년전의 우울한 대식당을 후배들은 상상하지 못하겠다, 평소 식사대로 같이 먹었는데 오늘의 메뉴는
잡곡밥에 동태국, 삶은 양배추와 된장,깍두기, 닭고기볶음에 우유 한 팩이었다,
후식으로 우리가 아이스크림 콘을 하나씩 제공했다
장교교육대대 생활관을 일일 안내 후배의 안내로 둘러 보았다, 현관에는 역대 사관후보생 기수별 동판이 걸려 있기에
우리 것을 촬영했다, 1973년 8.1. 248명의 동기생들이 푸른 제복을 입고 임관했다
오늘 나의 일일 병영안내를 맡아 준 130기 후배와 기념 촬영을 했다, 너무 귀엽고 어려 보이는 장교 후보생이다,
어려 보인다 했더니... 대학원 석사까지 마치고 들어왔다고 했다, 아무리 그래도 내 막내 보다도 한 참 아래일테니
내 눈에는 아가 같다,ㅎ 기계공학을 전공했다니 훌륭한 정비장교가 될 것 같다
장교후보생의 생활관...이제 군에서 내무반이란 용어는 사라졌다, 4인 1실 사용에 침대와 책상 캐비넷이 구비되어 있다,
40년 전에는 한 방에 열명씩 잤는데.. 많이 좋와졌다 위 세사람은 후보생때 같은 내무반 전우다
기술학교에서 영상으로 항공기 조종 체험도 해 보고...
영상으로 체험해 보는 공중전...
거대한 항공기 엔진 내부를 내시경으로 진단한다
실제처럼 영상으로 항공기 관제 훈련
교육자재정보실에서...세월은 대머리와 함께 ...
교육자재 지원실의 녹화 촬영 녹음실에서...
교육사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장교교육 대대원들과 간담회...훈훈한 선후배간의 대화
C130을 타고 출발지인 성남의 서울공항으로 돌아왔다
15비행단 골프 크럽하우스에서 저녁 만찬으로 임관 40주년 행사를 마쳤다
임관 50주년 행사 때까지 살아 남아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