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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詩 한 편

사랑의 길

by 에디* 2013. 9. 28.

 

 

 

사랑의 길                                피천득

 

먼 길을 가야만 한다

말하자면 어젯밤에도

은하수를 건너온 것이다

갈 길은 늘 아득하다

몸에 병똥별을 맞으며 우주를 건너야 한다

그게 사랑이다

언젠가 사라질 때까지

그게 사랑이다

 

 

 

 

 

 

 

 

 

<사진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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