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무렵 우연히 올림픽 공원 한성백제박물관 앞에서 본 뮤지컬 "이도한산(移都漢山)"의 장면 사진들입니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큰 북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2013.11.10.올림픽 공원>
박물관 앞 야외무대에서 무료공연되는 뮤지컬인데 마당놀이 스타일로 관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약 40분의 공연입니다
출연자들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재현 뮤지컬 ‘이도한산’ 은,서울시의 한성백제 스토리 개발 및 활용 사업의 하나로 서울에 수도를 두고 번성했던 고대국가 한성백제의 역사 문화 이야기 발굴과 2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도(古都)서울의 고대사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화,명소화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700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백제가 서울에 수도를 두었던 기간이 500여 년에 이름에도 불구하고 백제의 수도를 ‘공주’나 ‘부여’로 알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또 서울의 옛 이름 ‘한성(漢城)’이 조선 아닌 백제 때부터 서울의 이름이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합니다. 서울이 기원전 (BC 18년)부터 시작해 찬란한 백제문화의 시발점이었으며, 로마에 버금가는 역사를 가진 고대도시임을 알릴 계획이라 합니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잃어버린 왕국 ‘한성백제’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서울의 역사와 백제의 역사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사진을 소개하는 지금, 이 공연은 이미 종료 되었습니다
2013.5.15~11.23까지 매주 토,일요일 15:00~16:00에 무료로 공연되었는데 공연의 의미를 되새겨 볼 겸 사진을 올려 봅니다
뮤지컬 ‘이도한산’은 올림픽공원내 한성백제박물관의 야외무대에서 공연되었으며, 우연히 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가 되었습니다. 주민과 시민들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총 30여명의 주요 출연진 가운데 20여명은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며, 10여명은 지역의 주민들로 구성되었습니다.이들 외에도 일반 시민들도 공연에 다수 참여했다 합니다.
매 공연에는 주요배역이외에도 백제의 일반 백성들이 최대 50여명 등장해야 하는데,이 배역 모두를 사전참여 신청과 현장 즉석 참여 신청을 통해 참여한 시민들이 백제의 일반백성들로 분해 간편한 당시의 백제 일반 백성의 옷을 입고 공연의 일원이 되어 뮤지컬 공연과 퍼레이드에 참여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도한산(移都漢山)이란 한산으로 백제의 왕성을 옮기다 라는 뜻으로...서울의 이름 漢城이 조선 정도 5백년의 한성이 아닌 2천년전 백제의 수도 한성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백제의 가장 뛰어난 왕이었던 근초고왕은 강력한 해양국가 백제의 부흥기를 만들었고 백제의 백성들은 한성이 세상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노래 합니다, 어쩌면 오늘날 서울이 세계적 주요 도시가 되었고 한류의 중심이 된 것과 무관치는 않은 듯도 합니다(이 것이 공연의 주요 내용이었음)
백제의 가장 강력한 왕 근초고왕
백제여 영광이 있으라!
근초고왕과 왕비, 맨 왼편은 태자...
병사들의 무술 시범을 치하하는 근초고왕
어린 백성들이 많이도 모였네...
호위 병사들...
출연자 모두 관객들에게 인사...
태자여~! 백제의 미래를 부탁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