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남동 일대 약 12만 5400평 평지에 신라시대 왕과 왕비 귀족들의 무덤 23기가 모여있는 무덤군인데 경주에 가 보신 분들 중에 이 곳을 안 본 분들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대릉원 주차장 건너편에도 많은 릉이 보이고 첨성대와 계림지역이 배치되어 있습니다<2014.3.6.경주>
경주지역의 특이한 소나무 숲이 이어집니다, 구불구불하고 약간 검정회색을 띱니다
따뜻한 남쪽이지만 아직 릉 옆의 산수유꽃망울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을 릉이라 부르고 그 중에 발굴한 릉을 총이라 부릅니다
대릉원 지역 23기의 릉중에 가장 크고 금관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된 황남대총, 천마도가 발굴된 천마총, 큰 칼이 발굴된 검총,등 3개의 총이 있습니다
마른 잔디가 누런 고적하고 쓸쓸하기도 한 일천 수 백년 전의 무덤 군...실은 너무도 큰 릉들이 모여있는 이곳을 오랫동안 언덕인 줄 알고 양지바른 릉 곁에 사람들이 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고 살았답니다, 비로소 1970년대에야 고분공원으로 정비를 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니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발굴된 릉 중에 천마도가 발굴된 곳을 천마총이라 명명하고 관람객이 릉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도록 개방되고 있습니다, 실은 아주 여러차례 들어가 본 곳이지만...문화재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돌아보기는 처음입니다 재료는 자작나무 껍질이며 릉안에 전시품은 실은 재현품이고 실물은 보호를 위해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천마총 출토 금관...해설사의 말에 의하면 시신에게 씌운 장례용 금관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금제 관 장식
천마총의 주인공이 발굴당시 누워있던 모습...영혼이 있다면 화 내실 듯...
당시의 생활용품이나 토기들도 같이 묻은 흔적...
검총 주변의 검은 대나무숲(烏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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