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년 전부터 이맘때면 찾아오는 부천의 진달래 동산입니다
산이라고 하지만, 200m도 안되는 낮으막한 공원인데 한창 진달래가 피었군요,해마다 오래된 아카시아 나무들을 베어내고 그 자리에 진달래를 심고
가꾸어서 처음 찾아 올 때 보다는 매우 넓어졌습니다 반면에 진달래 사이사이로 잡목도 덩달아 많이 자라서 진달래를 많이 가리는 흠도 있습니다
잡목을 차라리 베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지만, 그 것은 제 생각이고 조경의 원칙이나 자연생태를 생각하는 공원 설계자의 견해는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입구에 국민 애송시 소월의 진달래꽃 시비가 서 있기도 하지만...저절로 진달래꽃 시가 떠 올려지는 풍경입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적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2014.4.2.부천 원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