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의 물향기수목원 출사가 너무 일찍 끝나는 바람에 수원 사는 친구 김박사를 따라서 화성으로 갔습니다,
수원 8경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손 꼽히는 방화수류정과 화홍문은 지근거리에 붙어 있어서 동시에 볼 수 있지요, 성벽 주변에 가지가지 꽃들은 이미 다 졌지만 마지막 남은 철쭉이 그나마 분위기를 띄워 줍니다 앞의 호수가 龍淵인데 용연에서 바라보는 방화수류정은 역시 빼어난 아름다움을 보여 줍니다 <2014.5.3.수원 화성>
제가 전에 이곳을 방문했을 땐 가림막이 쳐지고 용연을 개보수 공사하는 중이었습니다, 2~3년 쯤 되었으려나?
이제 말끔하게 새단장 하였는데 어쩐지 너무 새 거라서 익숙하지 않은 점이 느껴집니다
야생의 하얀 철쭉은 원래는 귀한 종일 텐데...요즘은 육종기술의 발전으로 흔해졌습니다, 흰철쭉을 앞에 두고 바라 본 방화수류정
화성의 안쪽 수원천에서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을 동시에 바라 본 모습
방화수류정과 포루(砲樓)
성 밖에서 본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성의 높은 곳에서 바라 본 방화수류정...멀리 장안문이 보입니다
동북공심돈...수원 화성의 독특한 군사방어시설로 밖에서는 보이지 않으나 속은 3층으로 안에서 밖으로 총을 쏠 수 있지요
어떻게 기어 올라갔을까? 성 안을 염탐하는 씀바귀병들...